[IT 알아보기]/IT 소식

[IT 소식] [아이포럼 2021]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 탐구…'아이포럼 2021' 개막

이호스트ICT 2021. 11. 4. 07:54

 



[아이포럼 2021]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 탐구…'아이포럼 2021' 개막


'AI WITH HUMAN' 주제 포럼…AI 기술의 현주소 및 미래 발전 방향 제시

 

'AI 위드 휴먼(AI With Human)'을 주제로 AI 기술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인간과 AI의 공존을 탐구해보는 '아이포럼 2021'이 2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개최됐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신지훈,이재용 수습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속화된 초지능시대, 다양한 분야의 리더와 석학 강연을 통해 인간과 인공지능(AI)의 공존을 탐구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이뉴스24는 2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AI 위드 휴먼(AI WITH HUMAN)'을 주제로 AI 기술의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인간과 AI의 공존을 탐구해보는 '아이포럼 2021'을 개최했다.

박동석 아이뉴스24 사장 겸 편집인은 인사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로 인해 인공지능과 사물, 인류 등 모든 것이 연결되는 이른바 '인공지능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인간의 지능을 훌쩍 뛰어넘는 '초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의 출현이 그리 멀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허투루 들리지 않을 만큼 하루가 다르게 기술의 진보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인공지능 기술이 고도화되고 복잡화됨에 따라 인공지능이 초래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법적 규범이나 제도적 장치 또한 걸음마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박 편집인은 "아이포럼 2021에서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AI WITH HUMAN'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이 각 산업현장에서 얼마나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지, 또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고 우리의 일상이 변화할지를 조망해보고자 한다"며 "이번 포럼이 인공지능이 인류를 위협하는 존재가 아닌, 인류 발전에 공헌하는 기술로 발전하는 데 있어 하나의 통찰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I 위드 휴먼(AI With Human)'을 주제로 AI 기술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인간과 AI의 공존을 탐구해보는 '아이포럼 2021'이 2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개최됐다. 박동석 아이뉴스24 사장 겸 편집인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은 수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개발되며 우리 일상과 가까워지고 있다"며 "특히 앞으로는 사람의 창의성에 인공지능의 효율성이 더해져 더 많은 문제들을 더욱 빠르게 처리해 내는 협업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각에서 우려하는 인공지능 서비스에 잠재된 불공정이나 편견의 위험성을 잘 해결해 나간다면 인공지능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인공지능의 혁신성을 경제 및 사회 전반에 빠르게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성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더해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윤리적, 제도적 기반을 갖춰 나간다면 우리가 기대하는 모두에게 유익한 인공지능 사회가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민원기 과학기술협력대사 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과 세계 최초의 AI 기구인 'OECD AI 전문가 그룹'의 일원인 마크 로텐버그(Marc Rotenberg) AI&디지털 정책 센터(Center for AI and Digital Policy)장의 특별 대담이 진행됐다.

과기정통부 차관을 지낸 민 총장은 OECD 디지털 경제정책위원회, AI전문가 그룹 의장, ITU 이사회 의장 등을 맡은 국제 정보통신정책 분야 전문가다. 또 로텐버그 센터장은 AI 정책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이날 대담을 통해 'AI 거버넌스'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또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이 'AI 알고리즘 창의력 제고와 규범적 통제'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친다.

뒤 이어 각 분야 전문가들이 ▲AI의 윤리 ▲산업 ▲증권·금융 ▲정보미디어 ▲보건의료 등 5개 세션을 주제로 AI 기술과 관련한 법적 규범과 제도적 장치, 인류와의 공존, 그리고 향후 변화까지 조망하는 심도 있는 주제강연이 이어진다.

'AI의 윤리'는 이상직 법무법인 태평양 파트너 변호사이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법제정비단 위원이, '산업'은 김동욱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전무)이, '증권·금융'은 김형식 크래프트테크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또 ICT(정보통신기술) 영역에서는 박근한 NHN AI사업본부장이, '보건의료'는 김소영 카이스트(KAIST)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AI 위드 휴먼(AI With Human)'을 주제로 '아이포럼 2021'이 2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포럼에 앞서 '제2회 아이뉴스24 소셜DNA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자로 나선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왼쪽)이 대상을 받은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제2회 아이뉴스24 소셜 D·N·A혁신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아이뉴스24가 창간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과기정통부와 함께 제정한 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사회문제 해결 및 포용적 혁신성장을 실현할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분야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소셜 D·N·A 혁신 대상의 영광은 메가존클라우드가 차지했다. 또 소셜 D·N·A 혁신상은 딥바이오, 소셜 D·N·A 안전상은 네이버클라우드, 소셜 D·N·A 포용상은 엔젤로보틱스, 소셜 D·N·A 협력상은 클라썸, 소셜 D·N·A 공로상 부분에는 KISTI와 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선정됐다.

한편 이날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오프라인의 경우 체온 측정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며, 참석자들은 충분한 간격을 두고 자리했다.


[출처 : 아이뉴스24]
https://www.inews24.com/view/1417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