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반도체 시장 모바일 웃고, PC 울었다 1분기 전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의 희비가 엇갈렸다. 모바일, 위탁생산(파운드리), 메모리 등 대부분 분야가 큰 폭의 성장을 이룬 반면, PC를 기반으로 한 반도체는 수요가 줄면서 실적이 하락했다. 지난해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매출 1위를 탈환한 삼성전자가 2년 연속 수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1분기 가장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든 건 인텔이다. 인텔은 올해 1분기 18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97억 달러보다 7% 감소했다.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가시화하면서 PC 수요가 줄어든 게 원인으로 꼽힌다. 인텔 PC사업을 총괄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은 1년 전보다 매출이 13%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