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스트ICT]

[그린 IDC 책 리뷰 -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이호스트ICT 2011. 8. 30. 15:43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작가
최인호
출판
여백미디어
발매
2011.05.13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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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씨의 신작이다.

대부분 역사 소설이나 대하 소설을 쓰던 그가

완전히 현대적인 감각의 소설을 썼다.

그것도 암 투병중에 또 3개월 만에...

 

작가는 이 책을 쓴 소감과 그 의미를 책의 서문에 자세히 써두었다.

아마 그로서도 다분히 실험적인 행위였을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어떤 평범한 남자가 자신을 둘러싼 환경들이 낯설게 느껴지면서

겪게 되는 3일간의 이야기다.

 

아내가 아내같지 않고 장인이 매형이 되어 있는 어느 순간.

결국 자신마저도 또 다른 세계에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그 모든것의 낯익음들이 의미 없음을 알게 된다.

 

자가가 말하려는 의도는 무엇인가.

나는 솔직히 책을 다 읽고도 잘 모르겠다.

짦은 시간동안 이야기를 구성해낸 작가의 필력은 대단하지만

무언가 가슴속에 와닿는 것은 좀 모자르지 않나 싶다.

아니면 내가 생각하기 싫어 하는 현대병에 걸린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읽는 것 자체는 편한 소설이었다.

마지막으로 노 작가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