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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인트플로우, AI 축산 관리 솔루션 사업 본격화

이호스트ICT 2023. 1. 17. 07:11



인트플로우, AI 축산 관리 솔루션 사업 본격화


솔루션 장비 생산라인 확충해 내수 및 수출 추진 계획




인트플로우의 AI 축산관리 솔루션 '엣지팜 카운트'의 모습. (사진=인트플로우)






인트플로우(대표 전광명)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관리 효율성을 크게 높인 축산 관리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 한다. 최근 전남대학교와 함께 전남 소재 양돈 농가에서 시범운용을 시작한데 이어 본격적인 판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트플로우는 지난해 개발한 AI 축산 관리 솔루션 '엣지팜 카운트'와 '엣지팜 그로우' 시범 운용을 마치는대로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한 보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우선은 양돈 농가에 장비를 구축해 운영해보도록 하고, 월 구독료를 받는 형태로 수익모델을 가동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부터는 엣지팜 솔루션 장비를 생산할 수 있는 라인도 구축해 가동할 예정이다. 이 곳에서 생산한 장비로 국내 양돈 농가에 보급하는 것은 물론 북미와 유럽 및 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12억원으로 잡았다.



엣지팜 그로우가 실시간으로 돼지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인트플로우)




회사측은 이를 위해 지난달 CJ피드앤케어와 엣지팜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CJ피드앤케어의 축산 현장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고 CJ계열 농장을 이용해 엣지팜 솔루션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훈련 데이터를 수집해 AI 교육에 활용한다는 내용이다.

이 회사가 지난해 개발한 '엣지팜 카운트'는 AI 기술과 카메라를 활용해 비접촉 방식으로 양돈 재고를 관리하고 기록 자동화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존에 양돈 농가에서는 기계로 돼지를 들어올려 체중계에 놓는 방식으로 몸무게를 측정, 개체수를 관리자가 직접 실셈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엣지팜 카운트가 돼지들의 개체수와 몸무게를 측정하는 모습. (사진=인트플로우)






하지만 엣지팜 카운트를 활용하면 카메라 영상을 AI로 분석해 돼지 몸무게와 개체수 등을 측정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모바일 앱이나 PC로 실시간 모니터링도 할 수 있다.

'엣지팜 그로우'는 모니터링 영상으로 생체 정보를 기록하고 이상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이나 콜레라 등 질병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들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인트플로우는 동물 영상 100만 시간 이상과 학습 데이터 100만장 이상을 활용했다. 

인트플로우는 이 솔루션의 신뢰성을 인정받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농림축산식품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촌진흥청 3개 부처와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 기술 개발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광명 인트플로우 대표가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나호정 기자)





전광명 대표는 "엣지팜 그로우를 사용하다 보면 마치 농장을 게임처럼 쉽게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향후에는 비접촉 생체정보 분석기술을 더 발전시켜 축산 무인화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AI타임스 /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