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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애플, 배우자 위치 추적 스마트 결혼 반지 '아이 링' 개발하나?

이호스트ICT 2022. 2. 18. 21:00

 

애플, 배우자 위치 추적 스마트 결혼 반지 '아이 링' 개발하나?

소셜 네트워크에 확산되고 있는 애플의 위치 추적 스마트 결혼 반지 '아이 링'.

 

소셜 네트워크에서 애플이 배우자가 서로를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장치에 대한 작업을 시작했다는 소문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1월과 2월,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사용자들은 이에 대한뉴스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곧 애플 제품군에 새로운 장치가 등장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애플은 배우자의 동선을 추적하고 서로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결혼반지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장치를 사용하면 심장 박동 빈도와 압력, 땀 수준 및 기타 파라미터를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 링의 또 다른 기능은 배우자 중 한 명이 장치를 끄면 배우자가 즉시 경고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150만 명의 가입자를 가진 '여성 사소한 일'을 포함하여 브콘탁테(VKontakte)에 여러 개의 게시물이 게시되었다. 페이스북 커뮤니티에도 비슷한 게시물이 등장하였다. 이 소식은 트위터와 레딧을 포함한 다른 플랫폼에서도 계속되었다.

브콘탁테는 2006년 러시아의 파벨 두로프가 만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러시아‧우크라이나‧벨라루스‧카자흐스탄 등지의 독립국가연합의 구 소련권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애플의 스마트 링 개발 사실은 최근 몇 년 동안 미디어와 각종 간행물에서 정기적으로 보도되었다. 그래서 2015년 이 회사는 유사 장치 생산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집게손가락에 놓고 아이폰에 묶고 엄지손가락을 사용하여 작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화를 제어하는 ​​것이 제안되었다. 특허는 4년 후에 발행되었다.

 
동시에 애플에서는 증강 현실과 가상 현실에서 작업할 때 더 익숙한 장갑과 컨트롤러 대신 스마트 링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인터넷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이미지는 애플과 전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처음 이 사진은 디자이너 빅토르 소토(Victor Soto)가 2007년에 출판했다. 그는 블루투스(Bluetooth)를 통해 아이폰 또는 아이팟에 연결하여 음악이나 비디오 재생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링 장치의 개념을 회사에 제안했다.

애플의 프로젝트 설명에 배우자나 다른 사람의 감시에 대한 언급은 없다. 소토의 개념과 애플의 최신 개발 사이의 공식적인 연결을 찾지는 못했다.

그렇다면 이 특이한 약혼반지에 대한 소식은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 USA 투데이 동료들이 알 수 있듯이 이 장치는 2016년 9월에 처음 보고되었다. 그 간행물의 저자는 "인터넷상의 소문"을 인용하면서 애플이 '아이두(iDo)'라는 새로운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마도 이 이름은 애플제품의 이름에 대한 접두어(i)와 러시아어 "동의함"과 유사한 'I do'라는 문구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인터넷 사용자의 최근 간행물에 언급된 기능 외에도 몇 가지 더 많은 기능이 뉴스에 보고된다. 그중 하나인 드림 데이트(Dream Date) 기능 덕분에 며칠 만에 커플의 중요한 기념일이 떠올랐으며, 또 다른 '테퍼 텔러(Temper Teller)' 덕분에 내장된 LED의 색상을 변경하여 파트너의 기분을 알려준다.

저자는 또한 애플의 영원한 경쟁자인 삼성이 이미 독신자를 위한 더 저렴한 버전의 아이두(iDo)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또 저자는 이 버전을 통해 소유자의 행동을 분석하면 그들이 미래의 짝을 찾는 데 도움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장치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에도 불구하고 애플 발표 이후 5년 반 동안 전세계가 '아이두'를 보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사실 이 메시지는 인도 뉴스포털 퍼스트포스트(FirstPost)의 페이킹뉴스(Faking News)라는 이름의 출판물에서 게시한 것이다. 이 포털의 각 출판물에는 "이 뉴스 풍자 웹사이트 내용은 허구이다. 우리는 독자들에게 '가짜 뉴스'를 '진짜'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권고한다"라는 조항이 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원문 : https://news.g-enews.com/article/Global-Biz/2022/02/202202171257377352e8b8a793f7_1?md=20220217130038_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