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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종무식도 박람회도…메타버스 탄 자치구들

이호스트ICT 2021. 12. 31. 22:07

메타버스 강남자활박람회 [강남구 제공]


자치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비대면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31일 환경과 종무식을 메타버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직원들이 휴대전화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접속해 아바타로 종무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박성수 구청장이 직접 출제하는 탄소중립 OX 퀴즈, 새해 덕담 릴레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 구청장은 "한 해 동안 수고한 직원들을 메타버스로 만날 수 있게 돼 반갑다"며 "'2021 대한민국 지식혁신 스마스시티대상' 대상을 수상한 송파구는 앞으로도 메타버스 등을 접목한 창의적인 행정으로 주민의 곁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31일까지 '메타버스 강남자활박람회'를 연다.

강남지역자활센터 설립 20주년을 맞아 메타버스 플랫폼 오비스에서 지역자활센터와 자활사업장을 소개하는 13개 전시관을 운영한다. 자활참여자의 수기, 시, 그림 공모전 작품을 볼 수 있다. 숨은 퀴즈 찾기, 후기 작성 이벤트, 경품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구로구 전통시장 360도 VR 서비스


구로구(이성 구청장)는 온라인에서 전통시장을 둘러볼 수 있는 '전통시장 360도 VR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로·남구로시장에 있는 380개 점포 내부에 들어가 상품을 구경할 수 있고 상점명, 위치, 전화번호, 영업시간, 휴무일 등 가게 정보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또는 PC에서 구로구 스마트 관광지도, 구청 홈페이지, 서울시 S-MAP 등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대한 주민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전통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360도 VR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송파구 메타버스 종무식


황윤정 기자 yunzhen@yna.co.kr

원문 : https://www.yna.co.kr/view/AKR20211230037000004?section=industry/technology-sc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