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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스페이스X, 크루-3 우주선 발사 또 연기

이호스트ICT 2021. 11. 9. 21:55


"날씨 영향 탓"...10일 밤 9시3분 발사 예정

두 차례 연기됐던 크루-3 우주선 '인듀런스(Indurance)'호의 발사가 날씨 영향 탓에 한 차례 더 미뤄졌다.

스페이스X는 7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트위터에서 "크루-3 미션의 우주선 발사가 11월 10일로 연기됐으며, 그날 날씨가 양호할 확률은 80%"라고 밝혔다.

인듀런스호 발사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10일 밤 9시 3분(한국시간 11일 오전 11시 3분)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우주에 건설되어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모습 (사진=NASA)


크루-3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스페이스X의 협력 프로젝트다. 당초 NASA는 지난달 31일 스페이스X가 제작한 신형 크루 드래곤 우주선인 인듀런스호를 발사할 계획이었으나, 날씨 문제로 이달 3일로 연기했다. 

이어 3일에는 승무원의 건강 문제로 인듀런스호 발사가 6일로 미뤄졌다. 이번 발표로 크루-3의 임무 수행이 총 세 차례 미뤄진 것이다.

인듀런스호는 오는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돼, 11일 오후 7시 10분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 예정이다. ISS에 파견되는 크루-3 승무원 미국인 라자 카리, 톰 마쉬번, 케일라 배런과 유럽우주국(ESA)의 독일인 마티아스마우어 총 네 명은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ISS에 머물며 재료공학, 건강, 식물학 등 연구를 수행한다.

최다래 기자 kiwi@zdnet.co.kr

원문 : https://zdnet.co.kr/view/?no=20211109085537